심리학

친구란 무엇인가

슈슈깡. 2022. 10. 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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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애정관 관심이 있는 관계로 친족도 연인도 아닌 사람 으로 정의한다. 학생들에게 각자 친구의 정의를 내려보라고 하면 몇 가지 특성이 추려진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다 .


★ 친구는 동등한관계다. 

★함께 있을 때 즐겁다 

★필요할때 서로 돕는다

★서로에게 가장 이익이 되도록 행동한다고 믿는다

★비슷한 관심사와 가치관을 공유한다.

★같이 어울려 다니고 함께 있을때 가면을 쓰지 않는다.

 

물론이것들은 이상정인 특징이며 친구관계가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

친척관계와 달리 친구 관계는 자발적이다. 친구는 선택하고 바꿀수 있지만 친척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친구의 범주에서 친척을 제외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사전처럼 분명하게 선을 긋지 않는다. 많은 사회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는 유전적으로 관련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티베트의 고위 승려들은 어린 달라이라마를 일반인들과 격리 했지만 형인 로브상 삼텐과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수 있게 해주 었다. 현대 산업 사회는 1940년대의 티베트와 다르고 과거의 어느시대 어느 장소와도 다른다. 현대인들은 역사를 통틀어 과거의 어느 때보다도 친척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다. 

친구의  범주에서 연인도 제외한다. 연인관계는 낭만적이거나 성적인 감정을 수반하고 결혼은 법에 근거한 규칙과 배타적인 권리를 수반한다. 하지만 친구 관계는 그렇지 않다.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구분은 희미해질수 있다. 기혼자의 대다수가 배우자를 가장 친한  친구로 꼽는다. 사랑과 연애에 대해서는 8장으로 미루고7장에서는 우정과 관계 맺기의 플라토닉한 측면에 주로 초점을 맞춰 살펴 볼것이다. 

기분좋게 해주는 사람

강화 감정모형은 사람들이 아주 단순한 하나의 목표 즉 좋은 기분을 느끼려는 욕구로 인해 동기를 부여받는다고 가정한다. 가장 중요한 전제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긍정적 감정과 연관되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과 친분을 맺고 싶어 한다. 반대로 부정적 감정과 연관 되는 사람은 싫어하고 피하려 한다. 

강화 감정모형은 광범위한 발견들을 설명하는데 쓰인다. 우리는 왜 자신의 태도에 찬성하는 사람을좋아하고 반대하는 사람을 불쾌하게 여길까 우리는 왜 매력적인 외모처럼 호감가는 특성이 있는 사람에게 끌릴까? 하다못해 좋은 소식을 들을 때 우연히 주변에 있던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적 조건형성의 간단한 원리에 따르면 특정 상황에서 좋은 감정이나 나쁜 감정이 들면 그떄 그곳에 있는 사람에게 그 감정이 저절로 물든다. 파블로프의 개가 먹이를 먹을때 마다 들은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리듯 좋은 일이 일어날 때 주변에 있던 사람만 봐도 기분이 좋아질수 있다. 

강화 감정모형은 영역. 일반적영역에 해당한다. 영역일반적 모형은 간단한 규칙으로 모든 행동을 설명하는 모형이다. 영역 일반적 모형에 따르면 지금 탐구하는 의문점에 대한 답은 기분이 좋으면 그런 행동을 한다라고 정리 할 수 있다. 영역 일반적 접근법의 장점은 아주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최소한의 가정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반면 왜 어떤 일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어떤일에는 기분이 나빠지는지 알려주지 않는 것이 이 접근법의 한계다. 가끔 우리는 불편한 환경에서 만나는 사람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처지고 불쾌한 감정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럴수 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답거나 잘생긴 사람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기분이 좋아지고 어떤 사람은 기분이 나빠질수 있다. 

유리한 거래를 제안하는 사람 

사회적 교환 이론 연기 관계맺기와 친구 관게를 향한 동기가 단순하고 보편적인 목표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관계 맺기와 친구 관계는 목표는 비용대비 이득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이이론은 사람들이 보상을  추구한다고 가정한다는 점에서 강화 이론과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사회적 교환 이론은 사람들이 파블로프의 개와 달리 더 계산적이고 합리적으로 인간관계를 다룬다고 가정한다. 경제학적 전제에서 유래한 이모형은 사람들이 인간광계에 접근하는 방식을 증권 중개인이 금융거래를 하는 태도와 유사하게 바라본다. 이득을 볼것같으면 사고 손해를 볼것 같으면 파는것이다. 

교환에 기초한 모형은 사람들이 공정성을 경험할때 인간관계에 끌린다고 가정한다. 공정성은 인간 광계에서 얻은 이득과 비용이 상대가 초래하는 이득과 비용에 비례하는 상태를 말한다. 공정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려면 친구를 한 사람 골라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 얻은 이득과 보상을 나열해 보라. 예컨대 그친구는 같이 공부하기에 좋고 친찬을 많이 해주고 정말 신나는 파티를 열수 있다. 그 친구 역시 오래된 고물 자동차를 수리점에 맡겼을때 당신에게 차를 빌릴수 있다. 

이번에는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비용을 나열해보자. 어쩌면 그 친구는 공부하는 시간에 시답잖은 농담으로 간간이 주의를 흐뜨러뜨리고. 테니스 경기에서 당신을 무자비하게 눌러버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깎아내렸을 수도 있다. 

이제 그 친구에세 발생한 비용을 따져보자. 같이 시험을 봤는데 당신이 더 좋은 점수를 받아 그친구가 스스로를 바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테니스에 졌을때 당신이 투덜거렸을수도 있다. 당신이 얻은 모든 이득과 비용을 합산하고 그 친구의 것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면 그 관계는 공정한 셈이다. 하지만 그친구가 조금이라도 많이 얻었다면 당신은 손해를 보았다고 느낄 것이다. 반대로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 당신이 더 많이 얻었다면 이득을 보았다고 느낄 것이다. 우리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거래를 추구하는 합리적 경제학자라는 시각을 뒷받침하듯 일반적을 사람들은 이득을 볼때마다 손해를 볼때 덜 행복해 보인다고 느낄것이다.

사회적 교환 이론들 역시 영역 일반적 접근법에 해당한다. 이경우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가정은 사람들이 친구 친척 동료 연인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이득과 손해의 비율을 최대한 유리하게 조절한다는 것이다. 강화감정 이론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교환 이론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왓을때 인간관계의 유형에 따라 손해와 이득의 정도가 다르게 해석되는 이유를   다루지 않는다. 가장친한 친구가 큰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10년정도 매일 학교에 데려다주고 아이와의 관계가 인생에서 가장 큰 보상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서 살펴보겠지만 관계의 유형에 따라 이득과 비용의 계산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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